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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광남일보 제6기 글로벌리더 최고지도자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석한 주원 광남일보 부회장과 손금주 국회의원,박도진 광남일보 글로벌리더아카데미 총동창회장, 김종귀 제6기 아카데미 수석부회장 및 수료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
광주·전남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리더들의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고 최상급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온 ‘광남일보 제6기 글로벌리더 최고지도자 아카데미 종강 및 수료식’이 지난 8일 광주 서구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6기 아카데미는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18차례에 걸쳐 지도력 향상을 위한 수준 높은 강좌가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또한 국내는 물론 세계적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전문 강의로 지역 교육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강연 외에도 각종 행사를 열어 친목 도모와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 원우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수료식과 동창회 출범식에 앞서 6기 원우인 손금주 국회의원(나주·화순)이 ‘평양, 달려가자 미래로’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초 북한에서 열린 2007년 남북정상선언 11주년 기념행사차 평양을 다녀온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손 의원은 평양에서 찍었던 사진을 원우들에게 보여주며 당시의 생생한 느낌을 전달했다.
손 의원은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북한의 건물은 거의 대부분 회색으로만 지어졌지만 이번에 가보니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제법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는 북한이 많이 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1990년대 중ㆍ후반 국제적 고립과 자연재해 등으로 극도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시기, 이른바 ‘고난의 행군’의 시기에는 도료가 없어 모두 회색으로만 건물을 지었지만 이후 무역을 통해 도료를 수입하는 등 경제적 발전을 점차 이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5년 자연박물관, 수족관 등을 만들었고 현재 ‘강남 신도시’ 같은 지역을 평양에 조성하고 있다”며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게 하기 위해 스스로 변화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민족공동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서 대북정책을 이어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북한에는 값 싸고 우수한 노동력이 풍부하다”면서 “그냥 단순히 좋은 시장으로만 접근하는 게 아닌 한 민족이라는 큰 틀 아래 상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서로 노력해 나가야 될 시점”이라고 말했다.
손 의원의 짧은 방북기가 끝난 후 6기 아카데미 수료식과 동창회 출범식이 진행됐으며 1~5기 원우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2019 광남일보 제7기 글로벌리더 최고지도자 아카데미’는 내년 상반기에 열릴 예정이다. 제7기 아카데미 역시 국내를 대표하는 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고 수준의 강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광남일보(062-370-7090)로 하면 된다.
윤자민 기자 yjm307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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