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 울려 퍼지는 '국악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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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에 울려 퍼지는 '국악한마당'

광주문화재단, 토요상설 2025 라인업 공개
12일 1회차 국악창작 ‘광대의 유쾌한 세상’

광주문화재단의 ‘2025 토요상설공연’이 오는 12일 개막한다. 사진은 ‘2024 토요상설공연’.
광주문화재단은 전통 공연예술 활성화 및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2025 토요상설공연’ 작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요상설공연’은 2012년부터 14년 동안 전통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공연은 12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총 24회 열린다.

행사는 주차별 주제형 공연으로 꾸며진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판소리·산조, 국악창작, 연희·무용 17팀과 광주시 무형유산 전수자 7인의 초청 공연 등 상설 공연만의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매달 첫째 주에는 판소리·산조 공연이 진행된다. 기태희·김란희(5월 3일), 조혜진·유서정(6월 7일), 공현지·신선민(7월 5일), 이연주·이선민(9월 6일), 김맑음·김다혜(10월 4일)씨가 출연한다.

둘째 주는 국악창작 공연으로 연우기획(4월 12일), 화양연화(5월 10일), 포르투나(6월 14일), 모자이크(7월 12일), 해화실내악단(9월 13일), 떠돌이(10월 11일)팀이 출연한다.

셋째 주는 연희·무용 공연으로 창작연희국악단 홀릭(4월 19일), 그리샤(5월 17일), 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6월 21일), 바오무용단(8월 23일),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9월 20일), 소리메굿 나래(10월 18일) 팀이 무대를 꾸민다.

넷째·다섯째 주는 무형유산 공연으로 황승옥 가야금병창(4월 26일), 문명자 가야금병창(5월 26일), 이순자 춘향가(5월 31일), 이영애 가야금병창(6월 28일), 방성춘 동초제 춘향가(8월 30일), 김선이 동초제 흥보가(9월 27일), 최연자 강산제 심청가(10월 25일)가 출연한다.

이와 함께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너덜마당 등에서는 (사)전통연희놀이연구소와 함께하는 ‘고구려 벽화 속 연희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세기 고구려 수산리 고분벽화에 담긴 다양한 연희를 현실에서 재현해 보고, 민속놀이 체험으로 광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행사 운영을 위해 공연 포스터를 홈페이지와 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홍보하며, ESG 경영의 새 화두인 문화 다양성 확대와 평등 실현 등을 위해 현장에서는 디지털 배너를 통해 공연 프로그램 내용을 국문, 영문, 중문으로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토요상설공연은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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