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목포구등대 명소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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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목포구등대 명소화 ‘속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목포구등대
해남군은 ‘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남군의 주요 관광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의 하나다.

군은 목포구등대 일원에 예술의 등대 전시관, 해풍갤러리, 정원 등을 포함한 복합 문화 관광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1908년 축조된 목포구(木浦口)등대는 대한제국기 대표적 등대이자 이후 지어진 우리나라 등대의 기본적인 전형이 되는 등대이다. 지난 2008년 근대문화유산인 등록문화재인 문화재자료 제379호로 지정됐다.

지난 2003년 새로운 등대가 건립될 때까지 95년간 육지의 관문인 목포구의 이정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목포구등대가 위치한 화원 월래 해안은 두 개의 등대를 배경으로 서해 바다의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넘이 명소로 꼽히고 있다.

군은 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을 통해 해남만의 독특한 해양 관광 경험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해남군의 대표 해양관광지인 오시아노 관광단지 및 우수영 관광지를 연계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서남해안 관광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목포구등대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며서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해남=성정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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