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과 떠나는 한낮의 ‘세계 음악 여행’
검색 입력폼
공연

합창과 떠나는 한낮의 ‘세계 음악 여행’

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Ⅲ 마티네 콘서트 6월 11일 광주예당 대극장

광주시립합창단의 특별한 오전 공연 마티네 콘서트 ‘어울림-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 오는 6월 11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로비에서 열린다.
광주시립합창단(지휘 임창은)의 특별한 오전 공연 마티네 콘서트 ‘어울림-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 오는 11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로비에서 열린다.

마티네 콘서트 ‘어울림’은 지난해 ‘Music in Drama & Movie’를 주제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인기 시리즈로, 올해는 ‘합창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새로운 주제로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공연장을 벗어나 소리가 풍성하게 울리는 대극장 로비라는 특별한 공간을 활용, 합창 음악의 풍부한 울림과 매력을 더욱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임창은 지휘자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유럽과 아프리카, 미주 등 다양한 문화권의 합창곡들을 여행하듯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곡으로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낭만적인 정취를 담은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잠보’, 러시아 민요 특유의 경쾌한 리듬이 살아있는 ‘Kalinka Katiuska’ 등이 이어진다.

이어지는 미국의 서정적 민요 ‘Shenandoah’를 아름다운 아카펠라 편곡으로 선보이며, 폴 밀러의 ‘Peace’를 통해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스페인의 강렬한 플라멩코 리듬을 담은 ‘El Vito’, 라트비아 작곡가 에릭스 에센발즈의 신비로운 합창곡 ‘Stars’ 등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후반부는 영국의 ‘런던 다리’, 독일의 ‘노래는 즐겁다’, 미국의 ‘오 수재너’, 중국의 ‘남아당자강’, 이탈리아의 ‘오 솔레미오’, 뉴질랜드의 ‘포카레카나 아나’, 우리나라의 ‘아리랑’ 등 세계 각국의 친숙한 민요들을 흥미롭게 연결한 메들리로 흥을 돋운다. 마지막 곡으로 윤지영이 편곡한 혼성합창 ‘비행기’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임창은 지휘자는 “관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합창이 가진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세계 각국의 음악을 여행하듯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부고] 손임성(경기도 도시주택실장)씨 모친상
- 李, 비상경제TF 회의…"작은 발상도 직급 무관하게 제안해달라"
- "계엄 심판…국민이 주인인 나라로 이끌어주길"
- ‘오월정신’ 헌법 전문 수록 논의 본격화 기대
- 오비맥주 광주공장, 환경의 날 기념 ‘광주시민의 숲’ 정화
- "1억6000만원 빚 때문에" 처자식 3명 살해한 가장 구속
- "6월 모평 국·영·수 난이도 지난 수능과 비슷"
- 20억원 상당 챙긴 투자 사기범 ‘징역 6년’
- "내란 청산·사회 대개혁은 미룰 수 없는 국민 명령"
- ‘전국 자치구 투표율 1위’ 김병내 남구청장 ‘셔플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