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 육상팀, 국제대회서 ‘금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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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청 육상팀, 국제대회서 ‘금빛 질주’

신소망, 800m·1500m 2관왕…김동욱 은·김홍성 동

신소망(나주시청)이 최근 일본에서 열린 ‘호클렌 디스턴스 챌린지 2025’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나주시청 육상팀이 국제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1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나주시청 육상팀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호클렌 디스턴스 챌린지 2025’ 1·2차대회와 ‘2025 태국오픈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신소망은 호클렌 디스턴스 챌린지 2025 1차 대회 여자 800m 경기에서 2분09초14의 기록으로 일본의 야마구치마미(2분09초72)와 히토미니나(2분11초40)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베쓰시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차전 여자 1500m 경기에서도 4분25초51의 기록으로 후타카나(4분26초76), 야마구치마미(4분32초33)를 따돌리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신소망은 올 시즌 국내·외 주요대회 800m와 1500m에서 연이어 우승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800m 결승에서는 2분05초07로 한국기록(2분04초12)에 근접하는 성과를 올려 한국신기록 경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자 중·장거리에서도 의미있는 성과가 이어졌다.

김동욱은 태국에서 열린 2025 태국오픈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800m 경기에서 1분54초1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4월 제29회 KTFL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은메달이자, 국제대회 첫 입상이다.

또 김홍성도 2025 태국오픈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00m 경보에서 46분53초0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실업 2년차 김홍성은 이번 대회 입상을 통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용주 전남육상연맹 회장은 “선수 모두가 평소 훈련에서 보여준 성실함과 끈기가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욱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열릴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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