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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서비스 연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재활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건강보건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지자체와 민간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서류심사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이 가운데 ‘찾아가는 장애인건강지킴이’ 프로젝트를 출품해 서비스 연계 분야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전남건강버스를 활용해 도서·농어촌 지역의 장애인복지관에 직접 방문, 의료서비스, 복지상담, 보장구 수리, 푸드트럭 운영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1200여명의 장애인에게 제공한 사업이다.
올해는 대상 복지관을 기존 10개소에서 12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인체력인증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인바디 측정 등 건강 체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1:1 장애인건강실태 조사와 건강보건 향상을 위한 워크숍과 정책포럼을 민간기관과 협력해 추진한 일련의 과정들이 의료취약지역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 내 자원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장애인건강보건 서비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적극행정 실천의 모범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의료취약 지역과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위한 촘촘한 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장애인 건강 증진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장애인이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섬 지역까지 찾아가는 장애인 의료서비스, 장애 친화 건강검진기관과 산부인과 확충,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개소·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 등 장애인 건강권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건강인프라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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