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고립 이웃 발굴 ‘새봄지기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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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북구, 고립 이웃 발굴 ‘새봄지기단’ 운영

15일까지 참여자 모집…40명 구성 예정

광주 북구 새봄지기단 모집 포스터.
광주 북구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웃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봄지기단’의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새봄지기단은 북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협력사업이다. 가족관계 단절,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고립가구를 발굴하고 지원사업을 연계해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중 40명 규모로 구성돼 운영될 새봄지기단은 고립 이웃 발굴, 방문 안부 확인, 고립 가구 인식개선 캠페인 참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북구는 새봄지기단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달 24일 광주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북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3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새봄지기단은 북구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북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서를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단원은 사회적 고립가구 이해, 정서적 지지를 통한 올바른 다가가기 기법 등의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을 이수한 후 고립 이웃 현장 활동에 나서게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새봄지기단 활동을 통해 관심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을 찾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소외감이 없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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