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진여고, 전국체전 소프트테니스 ‘금 1·동 1’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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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진여고, 전국체전 소프트테니스 ‘금 1·동 1’ 맹활약

방나린·김태연, 개인복식 정상…단체전은 3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서진여고 소프트테니스 선수단과 김용기 광주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오른쪽 첫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연(왼쪽)과 방나린.
광주 서진여고 소프트테니스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빛 활약을 펼치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서진여고는 최근 부산에서 끝난 대회 소프트테니스 경기에서 개인복식 금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소프트테니스 여자 18세이하부 개인복식에 참가한 방나린-김태연은 예선에서 김가연-이송연(안성여고), 8강에서 이서하-최다은(부산체고)을 차례로 완파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이민서-임소영(도계전산정보고) 4-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마지막 결승에서는 김나현-임수현(경북조리과학고)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두며 대회 개인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나현-임수현은 올해 소프트테니스 한국 주니어대표로 선발, 태극마크를 달고 활동 중인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다.

서진여고는 단체전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방나린, 김유민, 오다연, 김태연, 소채은, 김민정이 함께 출전한 서진여고는 8강에서 순천여고에게 3-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4강전에서 창원 명곡고에게 1-3으로 석패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김용기 광주소프트테니스협회 회장은 “현재 광주 소프트테니스 팀은 동신고(남자)와 서진여고 뿐이다. 대학팀과 실업팀은 전무하다”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 동신고는 멤버가 부족해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서진여고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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