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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출국한 이후 연락이 끊겼다는 실종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이중 북부경찰에 접수된 30대 남성 A씨는 지난 5월25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현재 광주경찰이 신원을 확인 중인 동남아시아 출국 후 행방불명자는 A씨를 포함해 총 5명이다.
전남에서도 실종 신고가 이어졌다.
지난 25일 “베트남으로 떠난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된 30대 B씨는 지난달 20일 출국 후 한 달째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올해 8월 캄보디아를 방문한 전력이 있으며, 이번 베트남 출국 사실은 가족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B씨 가족은 “캄보디아 관련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신변 안전을 우려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청은 외교부를 통해 재외국민 체류 여부와 현지 당국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범죄 피해 가능성을 포함해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전남경찰청은 B씨를 포함해 총 3명의 실종자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이중 광양에 거주하던 40대 C씨는 캄보디아에서 “돈을 더 보내달라”는 메시지를 남긴 뒤 연락이 끊겼으며, 여수 거주 30대 D씨 역시 태국을 경유해 캄보디아로 들어간 뒤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최근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지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와 실종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경찰청 국제협력관실 등과 긴밀히 협력해 실종신고 대상자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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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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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8 (화) 2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