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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최근 광주과학기술원(총장 임기철)과 함께 ‘시각장애인 맞춤형 전시 관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사진은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원들이 시각장애인 맞춤형 전시 관람 서비스를 조정하는 모습. | 
이번 실증은 지난 달 27일부터 31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 2층 상설전시관에서 광주세광학교 시각장애인 학생과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으며,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모두가 안전하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포용형 전시환경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이 전시물의 위치를 인식해 음성 안내와 진동 피드백을 제공하면 체험자는 햅틱 장갑을 통해 전시물을 직접 만지고 감각적으로 전시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증 구역은 과학관 상설전시관에 위치한 토네이도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파도를 만들어요, 우주에서 우주복을 입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생활 속에는 어떤 우주 기술이 있을까 등 인기 체험전시품 4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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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광주과학관을 찾은 시각장애인이 맞춤형 전시 관람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 
김상우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실 연구원은 “이번 실증 서비스는 과학기술을 통해 장애의 제약 없이 누구나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환경을 조성한 뜻깊은 시도”라며 “앞으로도 장애물 없는 과학관(Barrier-Free Science Museum) 실현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실증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향후 과학관과 박물관 등 공공문화시설로의 확대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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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화) 2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