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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석 신안대우병원장은 최근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가운데 1500만원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신안군에 기탁했다. |
최명석 병원장은 지난 2008년부터 18년간 도서지역에서 24시간 진료 체계를 구축하며, 섬 주민의 생명을 지켜 온 헌신적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우재단으로부터 ‘제5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했다.
최 병원장은 이번 수상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신안군 북부권 섬 주민들의 해상교통권을 지키기 위한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인 ‘섬과 삶을 잇는 희망의 배 매입(건조)’ 사업에 지정 기부했다.
‘섬과 삶을 잇는 희망의 배 매입(건조)’ 사업은 운항 중단 예정인 북부권 노후 여객선을 300t급 신조선으로 대체하기 위해 총 50억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안군의 제1호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이다.
군은 이 기부금이 섬 주민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해상교통 여건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섬 주민의 삶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본 의료인의 진심이 담긴 숭고한 기부다”며 “이 뜻이 더 많은 국민들의 참여로 확산되어 섬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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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9 (금) 15: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