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RE100·국가전력망 연계 미래산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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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RE100·국가전력망 연계 미래산업 본격화

전력 공급·물류 접근·입지 조건 등 기업·산업 유치 최적지
김산 군수 "지역 중장기 전환 국면…K-반도체 산업 준비"

무안군은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김산 군수를 비롯한 이순형 동신대 교수,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RE100 대응과 국가 전력망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미래산업 입지전력 등을 점검했다.
무안군이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RE100과 국가 전력망을 축으로 한 미래산업 입지 전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특히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유치를 감안해 전력 에너지 공급 구조, 물류 접근성, 입지 조건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며 ‘대전환 무안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무안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김산 군수를 비롯한 이순형 동신대 교수,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RE100 대응과 국가 전력망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미래산업 입지전력 등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전력 에너지 분야에서 전문가로 평가받는 이순형 교수와의 이번 정책검토는 K-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첨단 제조기업 유치를 염두에 두고 전력 공급구조, 재생에너지 활용 여건, 물류 접근성 등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들을 살피는데 초점이 맞췄다.

무안군은 수도권 중심의 산업 배치가 전력 수요집중과 계통 부담을 가중 시키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는 점도 주목했다. 이에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풍부하고 국가 전력망과의 연계 여건을 갖춘 지역이 향후 산업 입지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직접 PPA, 분산 에너지 활용 등 다양한 RE100 대응 방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군은 지역 내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전력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이는 송전 손실과 계통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국가 전력망 효율화에서도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다.

물류 측면에서도 군은 항공·항만 접근성과 광역 교통망을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신속하고 안정적 물류 환경을 갖출 수 있는 잠재력도 크다고 보고 있다. 실제 고부가가치 산업일수록 물류 속도와 안정성이 사실상 경쟁력이다. 군은 이번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력구조와 연계한 산업 입지전력을 구체화하고 미래산업 유치를 위한 정책·제도적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향후 약 500만평 규모의 부지조성을 통해 반도체 공장을 중심으로 소부장, 연구개발(R&D), 후공정까지 연계되는 첨단산업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027년 호남고속철도(KTX) 개통에 따른 수도권 접근성 개선, 영산강 수계를 활용한 산업용수 확보, 무방류(ZLD) 시스템 적용 가능성 등 환경과 산업을 함께 고려한 운영 여건도 비교우위의 요소로 제시했다.

군은 이번 정책검토를 계기로 향후 전문가 자문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RE100 기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정책의 구체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도와의 공조를 통해 산업 유치 여건을 점검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필요한 정책 과제를 단계적으로 정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반도체 산업은 국가 균형발전과 군 공항 이전, 시·도 통합 측면 등에서 가장 상징적인 산업이다”며 “지역의 중·장기 대전환에 필요한 핵심 분야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무안은 공항, 국가 전력망, 재생에너지 여건 등의 대규모 산업부지가 비교적 집약된 지역으로, 이러한 조건을 토대로 미래산업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의 RE100 요구에 부합하는 산업환경을 조성, K-반도체 산업의 다음 국면을 무안에서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무안=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무안=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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