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미래 선박연료 패러다임 전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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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미래 선박연료 패러다임 전환 이끈다

대양산단 내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 실증센터’ 착공
무탄소 친환경선박 핵심기술 개발·상용화 중심도시 도약

목포시는최근 대양산단 일원에서 지자체, 의회, 대학, 유관기관, 조선·기자재 기업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사진제공=목포시
목포시가 국내 최대 규모 암모니아 연료공급 실증 센터 구축에 나서며 미래 친환경 선박연료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대양산단 일원에서 지자체, 의회, 대학, 유관기관, 조선·기자재 기업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산업통상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남도, 목포시가 주최하고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차세대 선박연료인 암모니아 연료의 연구와 실증을 전담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인프라 착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목포시와 전남도,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목포상공회의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HD현대삼호 등 관계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증센터 조성을 축하하고 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실증센터는 산업부의 ‘친환경선박용 암모니아 연료공급장치·시스템 실증기반 구축사업(2024~2028년, 200억원)’의 일환으로 조성돼 친환경 선박 기술 실증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7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 수주 증가 추세에 발맞춰 각종 부품·기자재의 통합 실증이 가능한 첨단시설로 조성되며, 미래 친환경선박 시스템 기술을 선도하고 관련 산업의 글로벌 시장 주도를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암모니아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무탄소 연료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규제와 Post-LNG 시대에 대응할 차세대 선박연료로 주목받고 있어 글로벌 조선·해운업계도 관련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번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친환경선박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의 근간인 조선산업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협력 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조선·기자재 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착공식은 목포시가 친환경선박 연료 전환시대를 선도하는 실증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 해양산업 중심도시로의 전환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남항에 전기추진 중심의 친환경선박 연구지원 인프라의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차세대조선TF 가동을 통해 목포시의 중장기 미래먹거리 발굴에도 매진하고 있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목포=이훈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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