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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
광주지역 사회·노동단체들로 구성된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시민공천위원회’는 11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단일후보로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을 선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천위원회는 광주시교육감 선거 출마 예정자인 정성홍·김용태·오경미 3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시민공천단 전자투표와 3차례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한 합산 결과, 정 전 지부장이 1위를 차지해 공천 후보로 결정됐다.
정 전 지부장은 수락 연설에서 “이번 경선은 승패를 가르는 경쟁을 넘어 광주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었다”며 “교육의 권한과 재정, 인사, 자율성을 시민 눈높이에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의 시대에 전남 교육 주체들과 손잡고 더 넓은 연대와 더 큰 교육자치 공동체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며 “현장에서 제도를 통해 정책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경선에 참여했던 김용태·오경미 출마 예정자의 행사 불참과 관련해서는 “축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며 “끝까지 함께하는 모습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전 지부장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의 단일화도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공천위원회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차 조사에서는 김용태(24.2%)·정성홍(15.4%)·오경미(10.2%) 순이었으며, 2차 조사에서는 정성홍(20.8%)·오경미(15.1%)·김용태(14.9%), 3차 조사에서는 정성홍(17.9%)·김용태(15.1%)·오경미(13.3%) 순으로 나타났다.
각 여론조사는 1000명을 표본으로 실시됐다. 1차는 조원씨앤아이(ARS·응답률 7.8%), 2차는 시그널앤펄스(무선 ARS·응답률 6.1%), 3차는 우리리서치(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응답률 5.4%)가 맡았으며, 모두 95% 신뢰수준이다.
안석 공천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시민이 공천하고 시민이 선출해 광주교육을 바꾸겠다는 선언의 1차 목표를 달성했다”며 “후보 중심이 아닌 시민 중심 교육감 선거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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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1 (수) 1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