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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는 최근 베트남 남부 붕따우에서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원전 공급망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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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공사는 최근 베트남 남부 붕따우에서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원전 공급망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
한국전력공사가 베트남 원전 시장을 겨냥한 현지 공급망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베트남 남부 붕따우에서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원전 공급망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닌투언-2 원전 사업을 중심으로 양측 간 실질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 앞서 한전은 PVN 초청으로 자회사 PTSC가 운영 중인 항만 시설과 티바이 LNG 터미널을 둘러보며 현지 산업 인프라와 공급망 구축 여건을 점검했다. 단순 협의 수준을 넘어 실제 사업 연계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을 중심으로 한수원,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KNF),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 등 ‘팀코리아’가 총출동했다. PVN 측에서도 PTSC, VSP, Petrocons, PV Power, VPI, PVU 등 주요 계열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팀코리아는 세미나에서 원전 설계부터 건설, 운영, 정비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 실정에 맞춘 공급망 구축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현지 기업 참여 확대를 전제로 참여 가능 분야 발굴, 전문 인력 양성, 기존 산업 기반 활용, 단계적 공급망 구축 전략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협력은 베트남 정부의 정책 변화와 맞물려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 16일 ‘원자력 평화적 개발·활용 전략 및 2050년 비전’(제438호)을 통해 원전 부대시설 건설·설치 시 자국 기업 참여 비중을 전체 투자 규모의 3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정책 발표 직후 PVN과 공급망 협력 논의에 착수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초기 단계부터 현지 기업과의 협력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원전 사업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전 관계자는 “기존 인력 양성 협력에서 나아가 공급망 분야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한 것은 양사 협력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베트남 기업과의 호혜적 협력을 통해 공급망을 확대하고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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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1 (수)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