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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8회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 시장기 전국 남·여 중·고교 태권도대회’가 3일 개막, 오는 10일까지 8일간 광주빛고을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회 모습. 사진제공=광주시태권도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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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8회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 시장기 전국 남·여 중·고교 태권도대회’가 3일 개막, 오는 10일까지 8일간 광주빛고을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대회 모습. 사진제공=광주시태권도협회 |
‘제28회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 시장기 전국 남·여 중·고교 태권도대회’가 3일 개막, 오는 10일까지 8일간 광주빛고을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와 광주시, 5·18대회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다. 남고부 533명, 남중부 961명, 여고부 334명, 여중부 500명 등 총 232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각 체급별 정상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지역 선수단도 출격한다. 광주에서는 남고부 30명, 남중부 43명, 여고부 19명, 여중부 20명 등 총 112명이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경기는 핀급, 플라이급, 밴텀급 등으로 구분된 체급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등부는 10체급, 중등부는 11체급으로 나뉘며, 모든 경기에 전자동 전자호구(KP&P)와 전자 머리보호대가 적용된다.
각 경기는 1분 30초씩 3라운드로 치러지며, 라운드 사이에는 30초의 휴식이 주어진다. 승부는 3전 다승제로 가려진다.
개인 체급별 1~3위에게는 메달과 상장이 수여되며, 부문별 최우수선수(MVP)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트로피가 지급된다. 또한 부별 종합 우승팀 지도자에게도 상품권 50만원과 상장, 트로피가 주어진다. 단체 부문에서는 부별 우승·준우승·3위 팀과 함께 감투상, 장려상 등 다양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경쟁을 넘어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가치 계승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이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효과 역시 주목된다. 광주시태권도협회는 23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로 숙박과 외식 등 지역 소비가 늘어나 약 35억원 규모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대회를 통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함께 광주·호남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광주 선수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광주 대표로 전국소년체전 출전을 앞둔 플라이급 문상준(문성중 3년)을 비롯해 이지언(운성중 3년), 이규현(운성중 3년), 김보민(천곡중 3년) 등이 금메달 후보로 거론된다. 이들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윤웅철 광주시태권도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민주화와 인권, 평화를 위해 희생한 5월 영령들의 뜻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하기 위한 뜻깊은 대회이자 올해로 28회째 ‘광주정신’과 태권도를 결합해 개최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라며 “8일 동안 열리는 태권도대회를 통해 광주정신이 길이길이 후손들에게 이어져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마음속 깊이 각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겨루기와 함께 품새의 저변을 확대되며 대세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내년 대회부터는 품새 종목도 함께 치를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내년 통합 전남광주특별시 주최로 치러지는 첫 대회는 더 많은 선수들이 더 많은 종목에 참가해 5·18 민주화운동의 참뜻을 되새길 수 있도록 통합특별시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도 덧붙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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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03 (일) 1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