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김태효·이재성, 전국종별육상대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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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김태효·이재성, 전국종별육상대회 ‘금’

남자 100m·200m서 각각 1위 차지
아시안게임 선발전 앞두고 상승세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광주시청 육상팀 김태효(오른쪽 두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육상팀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광주시청 육상팀 이재성(오른쪽 두 번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청 육상팀
광주시청 육상팀 김태효와 이재성이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태효는 최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0초45를 기록, 서민준(서천군청)과 동일 기록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10초46을 기록한 박민수(서울특별시청)가 이름을 올렸다.

김태효는 예선에서 10초49, 준결승에서 10초43으로 꾸준한 기록을 이어가며 결승에 진출했고, 마지막 레이스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금메달을 확보했다.

이재성 역시 단거리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라인-루르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4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던 그는 이번 대회 남자 200m 결승에서 20초87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재성은 예선에서 20초97로 여유 있게 결승에 오른 뒤, 결승에서는 김동진(구미시청·21초10)과 허정현(목포시청·21초17)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자 200m 간판으로 꼽히는 광주시청 고승환은 예선에서 20초79를 기록했지만, 궂은 날씨로 인한 부상 우려로 결승 출전을 포기했다.

광주시청 육상팀은 지난 겨울 제주와 목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2026시즌을 준비해왔다. 이후 3월 김해에서 열린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성과로 이어졌다.

다음 일정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제8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다. 이 대회는 9월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더욱 중요성이 크다.

이번 종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은빈과 모일환 등 주요 선수들도 정선 대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심재용 광주시청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 소식을 안겼다. 다음 주에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을 앞두고 있어 부상 위험이 있거나 몸 상태가 조금이라도 안 좋은 경우 뛰지 않았다”면서 “이번 대회 끝나고 곧바로 정선으로 간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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