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불교문화 정신적 유산·인문학 가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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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출판

순천 불교문화 정신적 유산·인문학 가치 조명

순천문화원, 문화역사학교 인문학 강좌 열려
석연경 시인 초청 23일 오후 2시 문화원 강의실

포스터
순천문화원은 23일 오후 2시 문화원 2층 강의실에서 문화역사학교 인문학 강좌인 ‘순천 불교 인문학’을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시인·문학평론가이자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 소장인 석연경 시인이 강연자로 나서 사찰 시사진집 ‘둥근 거울’을 중심으로 순천의 불교문화와 불교철학을 인문학적으로 조명한다. 순천문화원 문화역사학교는 최근 역사학자 백승종 교수를 초청해 순천 팔마정신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본 바 있으며, 이번에는 석연경 시인을 통해 순천 불교문화의 정신적 유산과 인문학적 가치를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순천은 조계산을 품고 있으며,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천년고찰인 송광사와 선암사를 간직한 도시이다. 송광사는 승보사찰로서 한국 선불교의 중심 수행도량이며, 선암사는 자연과 수행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특강은 이러한 순천의 불교문화유산을 시와 사진, 철학의 시선으로 새롭게 읽어내는 자리로 마련된다.

강연에서는 석연경 시사진집 ‘둥근 거울’에 수록된 작품들을 바탕으로 조계산의 자연과 산사의 풍경, 천년고찰의 역사와 정신세계를 살펴본다. 또한 선(禪)의 지혜와 연기(緣起), 무상(無常), 자비(慈悲)의 철학을 현대인의 삶과 연결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강좌를 통해 순천 사찰문화가 지닌 아름다움과 정신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석연경 시인은 시집 ‘독수리의 날들’, ‘섬광, 쇄빙선’, ‘푸른 벽을 세우다’, ‘탕탕’, ‘정원의 우주’와 평론집 ‘생태시학의 변주’를 출간했으며, 사찰 시사진집 ‘둥근 거울’, 힐링잠언시집 ‘숲길’, 정원시선집 ‘우주의 정원’, 시사진산문집 ‘시와 함께하는 순천정원문화’, 프랑스어 시선집 ‘La for?t du temple d’or‘ 등 다수를 펴냈다. 또한 송수권시문학상 젊은시인상을 수상했으며, 시인으로서 시작을 활발히 하면서 순천을 기반으로 불교문화와 생태, 정원의 인문학적 의미를 시와 사진, 평론으로 탐구해 왔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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