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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는 교통·소음·악취 불편을 겪던 효천 1·2지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양과동 444-3번지 일원에 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광역위생매립장 우회도로 노선도.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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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광주 광역위생매립장 우회도로 노선안 추진을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
광주 효천1·2지구 주민들이 수년간 불편을 호소해온 광역위생매립장 진입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폐기물 운송차량이 주택가를 통과하면서 발생했던 교통 혼잡과 소음, 악취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는 2일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우회도로 개설을 위한 광주도시관리계획(교통시설·도로) 결정 입안과 관련해 주민 의견 청취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양과동 444-3번지 일원으로, 총사업비 55억원(시비)을 들여 길이 611m, 폭 8m 규모(왕복 2차로)의 우회도로를 신설한다.
현재 광주 전역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을 실은 차량은 행암교차로와 효천지구 주택단지, 풀향기어린이공원 인근을 거쳐 광역위생매립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는 물론 소음과 분진, 악취 등 생활 불편이 이어지면서 주민 민원이 2016년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해 광주시로부터 의뢰를 받은 시보건환경연구원이 양과동 가연성고형연료화시설(SRF) 배출구 등에서 복합악취 수치를 측정한 결과 모두 법적 기준치(500)를 초과했다. 이에 남구는 측정 수치를 근거로 SRF 운영 업체를 고발했고, 수사에 나선 남부경찰은 SRF 시설을 위탁 운영 중인 청정빛고을 관계자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광주시는 폭증하는 주민 민원을 해소하고자 우회도로 신설을 추진했지만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고, 이후 남구가 사업을 넘겨받아 2021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당초 노선은 광주시립수목원 예정 부지를 통과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수목원 개장에 따라 서문대로에서 매립장 뒤편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해당 구간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포함되면서 국토교통부 협의 과정에서 타당성 부족으로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남구는 시민들의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덜기 위해 이번 우회도로 개설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지속적인 건의에 나선 결과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미반영시설에 대한 사전협의를 마쳤고, 최종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다.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행암교차로와 포충사교차로를 거쳐 신설 도로(양과동 444-3번지 일원)를 통해 광역위생매립장으로 곧바로 진입하게 된다.
폐기물 운송차량이 효천지구 주택가를 통과하지 않게 되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대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은 물론 소음·악취 문제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시립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의 보행 안전 확보와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예정이다.
남구는 앞으로 실시계획 인가 고시와 토지 보상 협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친 뒤 2027년 1월 착공해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효천지구 한 주민은 “하루에도 100여대에 달하는 폐기물 차량이 주택가를 오가면서 교통 불편과 악취에 시달려 왔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이 드디어 추진돼 반갑다”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는 “우회도로 노선안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승인을 받아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며 “오래 기다려주신만큼 기간 내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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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2 (목) 2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