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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용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정치학 박사 |
“이 세상에서 그 어떤 나라도 한반도처럼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4개의 초강대국에 노출된 나라는 없다. 한민족은 그들 강대국들의 언어를 알며 그들의 정치와 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갖고 있으며 그들 나라들에 누구보다도 더 많이 왕래했고 또 오랫동안 거주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초강대국의 정중앙에 위치한 한국인의 입지는 그들 모두에게 엄청남 잠재력과 가능성 그리고 장점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입지는 한민족에게 중요한 세계적 리더의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우리는 보다 더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한반도 분단의 고초가 비극이라고 하기 보다는 분단국이 함유하고 있는 다양성 때문에 오히려 미래에는 훨씬 다행스러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남북한의 다양성이 보존되고 주민들이 상호교류하며 서로 왕래 할 수 있다면 그들 서로 상이한 체제간의 자유경쟁이 그들로 하여금 보다 풍요롭고 부유하게 살 수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난 2020년 세계적인 미래학자 짐 데이토(James Alien Daotr) 교수는 한국을 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리더십을 주문했다. 짐 데이토는 1967년 엘빈 토플러와 더불어 미래협회를 만든 미래학 분야의 선구자로 미래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세계 미래연구연맹 회장. 하와이 대학교 미래학연구센터 센터장을 역임했다. 데이토는 지금까지 모델로 삼았던 미국 등의 서구중심 모델이 수명을 다했고 한국은 더 이상 따라갈 모델이 없다며 스스로 리더가 되어 세계를 이끌어 나아가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최초 꿈의 사회(Dream Society)에 진입할 국가라고 주장한 데이토는 TBS와의 인터뷰에서 꿈의 사회로의 진입 가능성을 한국을 통해 보았다고 말했다. 현 사회는 농업사회, 산업사회를 지나 정보화 사회에 있다. 데이토는 그 다음 인간사회가 나아가야 할 단계를 ‘꿈의 사회’라고 보고 있다. 그 사회는 최초의 인류처럼 경쟁적으로 일할 필요 없이 AI에 기반한 풍성한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사는 사회를 말한다. 그는 문화를 생산하고 수출하는 것이 주가 되는 것이 꿈의 사회라며 이런 시대에 중요한 것은 심리적인 경험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사회가 급격하게 변혁될 것이다. 데이토는 미래학자들이 꿈의 사회로 진입한 최초의 국가가 대한민국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데이토는 지난 2004년 한류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 논문을 통해 대한민국이 대중문화로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잘 이해하고 리더십이 있었던 국가라고 정의했다. 그는 ”꿈의 사회에서는 사람들에게 감성적으로 심리적으로 감동을 주는 것으로 부자가 되며 유명해 질 수 있는 길이다. ‘오징어게임’ ‘기생충’과 같은 경우 미국의 아카데미상을 여러 부문에서 받았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악 드라마 영화를 만들어 더욱 부유해지고 유명해지는 사회가 꿈의 사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드라마를 세계 곳곳에서 시청하고 있다. 동서양을 가로질러 전 세계인들에게 감성적으로 심리학적으로 어필하고 있고 이러한 현상이 꿈의 사회를 만드는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토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구 모델은 경제발전이 핵심 목표였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모델은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받고 있다. 앞으로의 세계에서는 AI를 중심으로 삶의 의미가 달라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스스로 리더가 되어 세계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토는 한국이 앞으로 따라갈 모델은 없다. 카이스트에서 강의를 하면서 많은 학생들을 만났는데 과거 50년 동안 한국사회가 기존의 모델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에 앞으로 미래에 새로운 모델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국이 글로벌 리더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이 더 이상 추종할 리더가 없다. 이제는 한국이 스스로 리더가 되어 최초로 세계를 이끌어 나가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한국의 지도자들은 굉장히 현명하며 국민들은 근면성실하고 교육수준도 높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창의적으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꿈의 사회를 목표로 나아가기를 주문했다.
미래학이란 하나의 미래를 예지(Predict)하는 점쟁이 같은 학문이 아니며 대안 가능한 여러 미래들을 예측(forecast)하는 학문이다, 세계적인 석학인 요한 갈퉁(Johan Galtung) 교수와 저명한 미래학자 짐 데이토(James Alien Daotr) 교수의 예측대로 통일된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국가가 되길 간절히 기대해 본다.
박찬용 gn@gwangnam.co.kr
박찬용 gn@gwangnam.co.kr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8.03 (월)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