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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용동향’ 인포그래픽. |
취업자와 고용률이 모두 상승하고 실업률은 하락했지만,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의 고용이 줄어든 반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시간 취업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고용의 질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과제가 남았다는 분석이다.
12일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15세 이상 취업자는 180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1000명(1.2%) 증가했다. 고용률은 64.6%로 전년 동월보다 0.7%p 상승했으며, 생산연령인구인 15~64세 고용률도 69.9%로 1.5%p 올랐다.
실업 지표도 개선됐다. 실업자는 4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7000명(12.5%) 감소했고, 실업률은 2.5%로 전년 동월보다 0.3%p 낮아졌다. 경제활동인구 역시 185만3000명으로 1만5000명(0.8%) 늘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6.2%로 집계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94만5000명으로 1만 3000명(1.3%) 감소했다.
다만 산업별로는 고용 증감이 엇갈렸다.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어난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농림어업 등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는 74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만3000명(4.6%) 증가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도 18만 9000명으로 1만 2000명(6.5%)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은 19만8000명으로 1만명(-4.6%), 제조업은 20만5000명으로 7000명(-3.2%) 각각 감소했다. 건설업도 14만 7000명으로 3000명(-1.7%) 줄었으며,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역시 32만명으로 4000명(-1.3%) 감소했다.
지역별로도 산업별 온도차가 뚜렷했다. 광주는 전체 취업자가 78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6000명(0.8%) 증가하고 고용률도 62.3%로 0.9%p 상승했지만, 제조업 취업자는 9만명으로 1만4000명(-13.3%) 감소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6만4000명으로 1만5000명(4.3%),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0만3000명으로 1만3000명(14.4%) 증가했다.
전남의 경우 광주 지역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취업자가 101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 5000명(1.5%) 늘었고 고용률도 66.5%로 0.5%p 상승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가 11만5000명으로 7000명(6.6%) 증가하면서 광주와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도 38만5000명으로 1만8000명(4.9%) 늘었다.
고용의 양적 증가와 함께 눈여겨볼 부분은 취업시간이다. 지난달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7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6만8000명(55.9%) 증가했다.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01만5000명으로 26만5000명(-20.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5.6시간으로 1년 전보다 1.9시간(5.1%)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87만명으로 1만1000명(1.3%) 늘었고 임시근로자는 34만1000명으로 1000명(0.3%) 증가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5만8000명으로 3000명(-5.0%)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53만 9000명으로 1만 2000명(2.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자영업자가 43만9000명으로 1만2000명(2.8%) 늘었다.
성별로는 여성 고용 개선세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여성 취업자는 81만명으로 전년보다 1만 4000명(1.7%) 늘어 남성 취업자 증가폭 8000명(0.8%)을 웃돌았다. 고용률도 여성이 57.9%로 1.2%p 상승한 반면 남성은 71.3%로 0.2%p 오르는 데 그쳤다. 다만 여성 실업자는 2만4000명으로 4000명(21.6%) 증가해 여성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모든 지표에서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호남지방데이터청 관계자는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취업자와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개선됐지만 산업별로는 증감이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났다”며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서는 감소한 만큼 향후 산업별 고용 흐름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3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0.1%포인트 내린 63.3%로 넉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9만1000명 줄며 4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청년층 고용률은 44.2%로 1.6%p 하락했다. 27개월 연속 내림세다. 청년 실업률은 6.8%로 1.3%p 올랐다. 이는 2021년 1월(1.8%p) 이후 가장 큰 폭이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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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4 (월) 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