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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하고, 5극 3특 지역별 특화산업과 연계, ‘선택·집중’을 통해 효과를 키우는 방향으로 2차 공공기관을 이전할 방침이다.
즉, ‘어디로 이전하느냐’만큼 ‘이전 이후 얼마나 빠르게 지역에 정착하고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느냐’가 이번 이전의 키포인트라는 얘기다.
이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이중 나주시가 눈에 띈다.
이는 빛가람혁신도시에 전국 최다인 16개 공공기관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혁신도시 대표 성공모델’로 ‘준비된 도시’로서의 장점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먼저 에너지·농생명·ICT·문화예술이 연결된 산업생태계가 이미 갖춰져 있고 즉시 입주 가능한 업무공간과 주거·교육·보육 등 정주 여건까지 확보돼 있어 이전기관의 빠른 정착과 시너지 창출 또한 유리하다.
수도권 공공기관을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기본원칙으로 규정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도 부합돼 있다.
또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기능·산업이 연계되는 혁신도시 중심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와 전략적 집중 배치 방침을 거듭 밝힌 이재명정부의 정책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행정·산업적 통합 효과도 플러스 요인이다.
여기에 단순한 공공기관 집적지를 넘어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학·연 협력 기반까지 갖추고 있다. 다시 말해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공기관과 함께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에너지밸리 기업, 연구기관 등이 집적해 있어 정책과 연구개발, 기술 실증, 인재 양성, 기업 지원이 한 지역에서 연계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주의 장점을 이렇게 하나 하나 나열하고 있는 것은 공공기관 2차이전 최적지로 이만한 데가 없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기 위해서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우리나라 미래 성장축을 다시 세우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다. 이미 검증되고 준비된 혁신생태계를 갖춘 나주로 이전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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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3 (목)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