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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의 손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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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수사’ |
먼저 광주극장과 광주시네마테크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영화인 초청 프로그램 ‘시네마 다이어리, 해피아워’를 진행한다.
‘시네마 다이어리, 해피아워’는 영화인이 추천한 작품을 상영한 뒤 관객과 함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해석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과 정성일 영화평론가 등이 추천한 작품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첫 번째 해피아워의 주인공은 영화 ‘세계의 주인’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이다. 윤 감독은 최근 양성평등과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경험하는 콘텐츠 페스티벌 ‘벡델데이 2026’에서 벡델리안 감독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는 19일 오후 7시에는 윤가은 감독이 추천한 디안 퀴리스 감독의 ‘박하향 소다수’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사춘기 소녀들의 일상과 복잡한 내면, 1960년대 프랑스 사회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상영 후에는 김희정 감독의 진행으로 윤가은 감독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22일 오후 7시에는 문성경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사무엘 풀러 감독의 ‘마견’이 관객을 만난다. 인종차별이 학습되고 대물림되는 과정을 동물 스릴러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이후 반인종주의 영화로 재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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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견’ |
이와 함께 사단법인 광주영화영상인연대가 운영하는 광주독립영화관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독립영화워크숍 41주년 기획전 ‘처음처럼, 모두가 함께’를 선보인다.
독립영화워크숍은 1985년 ‘작은영화워크숍’으로 출발해 1991년 현재의 이름으로 그 뜻을 이어받았다. 지원금에 기대기보다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독립영화 생태계를 세우고자 했으며, 영화를 한 사람의 연출이 아니라 참여자 모두의 땀으로 완성하는 ‘공동 작업’의 가치를 지켜왔다.
1기 수료생 33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500명이 워크숍을 거쳤다. 류승완·한준희 감독을 비롯한 수료생들은 영화와 방송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워크숍 참여자들이 남긴 단편영화들을 다시 스크린 위로 불러오는 자리다. 상영은 모두 다섯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가족과 성장을 담은 극영화부터 세월호 참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워크숍 입문·중급과정 실습작,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신작까지 41년의 시간과 변화한 제작 환경을 함께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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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에 가린 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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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하향 소다수’ |
오후 5시에는 라운드테이블 ‘공동 작업으로서의 영화 : 영화 제작 워크숍의 오늘’이 열린다. 낭희섭 독립영화협의회 대표의 발제를 시작으로, 제도 바깥에서 함께 영화를 만들고 배우는 일이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야기한다.
19일 오후 3시20분에는 입문과정 실습작을 묶은 ‘단편영화3’, 20일 오후 3시에는 중급과정 실습작을 소개하는 ‘단편영화4’가 각각 상영된다. 21일 오후 1시 ‘단편영화5’에서는 ‘위성소녀’, ‘염’, ‘영원의 약속’, ‘웅이 이야기’, ‘잔소리’가 차례로 펼쳐진다.
광주극장 프로그램의 관람료와 상영 시간표는 광주극장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독립영화관 기획전은 전 작품 무료로 상영되며, 자세한 정보는 GIFT광주독립영화관 인스타그램과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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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3 (목) 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