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민과 함께 ‘대전환’…첫 공감토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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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민과 함께 ‘대전환’…첫 공감토크 개최

정주여건·지역경제·AI·교육·복지 등 다양한 현안 논의
자유로운 즉문즉답…제안사항 시정 반영 검토·소통 확대

박성현 시장 등이 광양수산물유통센터에서 열린 제1차 ‘광양 대전환! 공감토크’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13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광양수산물유통센터에서 제1차 ‘광양 대전환! 공감토크’를 열고 지역경제와 AI·디지털 교육, 교통안전, 복지 등 지역 현안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대전환 시대!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형식적인 간담회에서 벗어나 박성현 시장과 시민들이 점심을 함께하며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와 시설 개선, 이순신 먹거리타운과 광양수산물유통센터 활성화, 기존 상권과 신시가지의 상생, 청년 창업과 지역 정착 지원 등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교육과 미래산업에 대한 의견도 이어졌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AI·디지털 교육 확대와 기업·대학 연계 진로교육, AI 시대에 맞는 교육 방향 등이 논의됐다.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기술 변화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하고, AI를 행정과 시민 생활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도 제시됐다.

인구 유입과 정주환경에 대한 관심도 컸다. 시민들은 일자리뿐 아니라 교육과 돌봄, 문화, 생활환경 등 삶의 전반적인 여건이 함께 개선돼야 한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지역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산업·항만·해양자원과 지역 문화콘텐츠를 연계해 광양만의 관광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역 축제 간 연계와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과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방안 등도 제안됐다.

생활안전과 복지에 관한 목소리도 나왔다. 공유 전동킥보드의 무면허·2인 탑승과 장기 방치 문제에 대한 관리 강화, 어린이 통학환경 개선과 함께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 복지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 지역 기업과 연계한 시니어 일자리 발굴 등이 논의됐다.

시정 운영과 재정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한정된 재원을 어떤 기준과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하는지, 시민들의 제안이 정책과 예산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등을 묻고 행정의 투명성과 부서 간 협업 강화를 주문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관계부서에서 검토한 뒤 결과를 제안자에게 회신하고, 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광양 대전환! 공감토크’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성현 시장은 “시민들이 광양에 살면서 느낀 점과 더 나은 도시를 위한 생각을 직접 듣고 시정과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찾아가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광양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광양=김귀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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