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전남광주 서창완, 근대5종 단체전 金 합작…한국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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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시안게임]전남광주 서창완, 근대5종 단체전 金 합작…한국 2호

펜싱 3위·개인전 1591점 5위…전웅태·이종현과 4779점 합작
중국 11점 차 따돌리고 단체전 2연패…개인전은 막판 변수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이종현, 전웅태가 시상대에서 메달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 결승 레이저런 경기에서 한국 서창완이 결승선을 통과한 뒤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서창완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을 합작했다.

서창완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남자 결승에서 개인전 합계 1591점을 기록, 전웅태(강원도체육회·1595점), 이종현(대전광역시청·1593점)과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단체전은 각국 출전 선수 가운데 개인전 상위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세 선수의 점수를 합쳐 4779점을 기록하며 중국(4768점)을 11점 차로 따돌렸다.

이날 앞서 여자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른 성승민(한국체대)에 이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한국 남자 근대5종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도 달성했다.

서창완은 개인전에서도 메달 경쟁을 펼치며 단체전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첫 종목인 펜싱에서 전체 3위에 해당하는 238점을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장애물 경기와 수영에서도 안정적으로 점수를 쌓아 세 종목 합산 2위에 자리했다.

마지막 레이저 런(육상+사격)에서는 선두 마위앙(중국)보다 불과 5초 늦게 출발해 개인전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중반에는 선두로 치고 나가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리며 금메달까지 바라봤다.

하지만 막판 다리에 쥐가 나고 과호흡 증세까지 겹치면서 페이스가 떨어졌다. 결국 개인전에서는 1591점으로 5위에 자리했지만 단체전 점수에 힘을 보태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개인전에서는 전웅태가 1595점으로 리류창(중국·1598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첫 아시안게임에 나선 이종현은 1593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전웅태는 세 종목을 마쳤을 때 9위에 머물러 선두보다 35초 늦게 레이저 런을 시작했지만 막판 추격전을 펼쳐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종현도 뒤를 이으며 서창완과 함께 한국의 단체전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한국 근대5종은 이날 하루에만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여자부에서는 성승민이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은주(강원도체육회), 신수민(LH)과 단체전 은메달도 합작했다.

남자부에서도 서창완을 비롯한 대표팀이 단체전 정상을 지키면서 승마가 장애물 경기로 바뀐 ‘장애물 시대’에도 한국 근대5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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