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호 데뷔전’ SOOP 수퍼스, 개막전서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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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호 데뷔전’ SOOP 수퍼스, 개막전서 고배

2026 KOVO컵 개막전서 IBK기업은행에 0-3 패
아쉬운 득점력…범실 17개·수비 보완 등 과제

11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IBK기업은행과의 여자부 개막전 경기에서 김세진 감독이 전술 지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KOVO
창단 이후 첫 발을 내딛은 여자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가 KOVO컵 개막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SOOP 수퍼스는 11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IBK기업은행과의 여자부 개막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1-25 16-25 19-25)으로 패배했다.

김세진 감독은 이날 고예림과 서지혜(아웃사이드 히터), 박연화(아포짓 스파이커), 하혜진과 이즈쉬에(미들블로커), 이원정(세터), 주장 한다혜·유가람(리베로)과 함께 첫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는 김세진 감독의 데뷔전임과 동시에 창단 이후 첫 공식 경기에 나서는 선수단의 경기력을 살펴보는 무대였다.

이번 경기에서 이적생 고의정과 전새얀, 서지혜는 나란히 6득점을 올렸다. 고의정은 3개의 서브에이스와 1개의 블로킹을 만들어냈다. 전새얀 역시 블로킹 2개와 서브 1개를 성공시켰고, 공격성공률 42.86%를 달성했다. 하지만 팀 전체 공격성공률은 25.2%에 그쳤다. 여기에 범실 17개를 쏟아냄과 동시에 수비에서도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과제를 남겼다.

1세트는 시소게임 끝에 상대가 웃었다. 박연화의 퀵오픈이 아웃되면서 선취점을 내준 SOOP은 고예림이 퀵오픈을 적중시키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IBK가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으나 서지혜의 백어택과 박연화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4-5로 추격했다. 빅토리아의 맹공을 앞세운 상대는 또다시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SOOP은 고예림, 서지혜, 박연화 공격 삼각편대의 활약으로 21-23까지 따라붙었지만, 상대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는 IBK가 압도했다. SOOP은 서지혜의 서브에이스로 첫 득점을 올린 뒤 상대에게 6연속 득점을 헌납하며 흔들렸다. 11점 차까지 끌려다닌 이후에는 전새얀의 오픈과 블로킹, 고의정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4-22까지 좁혀나갔다. 하지만 상대 빅토리아의 백어택과 팀 실점이 나오면서 2세트 역시 헌납했다.

3세트는 중후반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상대는 빅토리아와 최정민이 공격을 주도했고, SOOP은 서지혜와 고의정이 고른 득점을 올리면서 10-10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이어 전새얀의 블로킹과 임주은의 서브에이스가 나오면서 16-16으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이후 IBK가 5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가져왔고, 19-24에서 고의정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나면서 결국 SOOP의 패배로 경기가 끝이 났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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