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광주·전남 대선공약 차기 정부에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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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주·전남 대선공약 차기 정부에 반영돼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선점을 위한 행보 또한 빨라지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최근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건의할 대선 공약을 확정·발표했다.

이는 인구감소와 경제침체 등 지역소멸위기에 있는 광주·전남이 미래 산업과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굴해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 이들의 광주·전남공약에 우선적으로 반영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먼저 광주의 공약은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15대 과제, 40개 사업, 사업비 81조원 규모로 구성됐다..

먼저 AI(인공지능) 주도 성장으로 데이터가 돈이 되고 AI가 경제가 되는 AI 모델시티-더 브레인 광주 조성을 제안했다. 또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비롯해 빛그린 산단 등에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 신설,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건설과 서남권 거점 공항도시 조성 등도 담겨 있다.

전남도도 비교우위 자원과 여건을 토대로 전남발전에 필요한 핵심과제 20건, 분야별 지역발전 과제 35건, 제도 개선과 국정제안 과제 20건 등 모두 75건의 대선 공약을 제시했다. 예산 소요사업비만도 191조9112억원이다.

전남도의 제1호 공약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가 없는 전남의 사정을 감안해 전남 국립 의대 설립으로 정했다. 이어 전남 경제의 버팀목인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가 2, 3호 공약으로 분류됐다. 또 조선·해양 AI 초격차 자율제조 특구 조성, 에너지 고속도로 기반 에너지 신도시 조성,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무안국제공항 및 미래 100년 초광역 교통망 확충 등도 핵심 과제에 담겼다.

이번에 제시한 대선공약들이 △하고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지만 광주·전남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실현돼야 될 필수불가결한 사업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들 사업들이 차기 정부의 중점사업으로 선정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김상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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