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 최아영, 첫 국제대회서 ‘은’
검색 입력폼
스포츠

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 최아영, 첫 국제대회서 ‘은’

BC2 여자 개인전 결승서 홍콩에 6-2 석패
BC1·BC2 단체전 3인조 경기서 동메달도

‘2025 월드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선수권대회’ 3인조 동메달을 따낸 최아영(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 월드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선수권대회’ 개인전 은메달을 따낸 최아영(왼쪽 첫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 최아영이 최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2025 월드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최아영은 이번 대회 BC2(상지사용) 여자 개인전 4강에서 인도네시아 선수를 3-1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홍콩 선수에 6-2로 아쉽게 패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치러진 BC1&BC2 단체전 3인조 경기에서는 서민규·정성준과 팀을 이뤄 동메달을 추가했다.

중학생 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전북에서 보치아를 처음 시작한 최아영은 2023~2024년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됐고, 2024년 광주로 이적한 이후 만 35세의 나이에 생애 첫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광주 선수로서는 BC1 노영진, BC3 강선희에 이어 세 번째 국가대표 선발이다.

김서현 광주장애인체육회 보치아 전문체육지도자는 “광주장애인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안정적인 훈련 환경 제공으로 최아영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었다”며 “국가대표로 나간 첫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가져온 만큼 앞으로 국제대회뿐만 아니라 국내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체계적으로 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첫 출전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최아영이 자랑스럽다”며 “부단한 노력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최아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전남경제진흥원, 호남 일자리 4개 기관과 상생발전 맞손
-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록
-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자 추가 모집
- 구례서 ‘전남도 민간정원 페스타’ 즐기세요
- 전남도, 전국 최초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 시범운영
- 전남도 복지국, 함평 마늘 농가서 ‘팜 나누어드림’ 활동
- 전남산림연구원, 일본 고치현과 산림연구 교류 강화
- 전남도, 산불예방 숲가꾸기 소통간담회
- 전남도,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추진상황 점검
- 전남도, 고충 민원 현장 대응력 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