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방문의 해…체류형 관광객 유치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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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방문의 해…체류형 관광객 유치 방안은?

[광주 동구-관광숙박업소 간담회]
임택 청장 주재…호텔 아트하임 등 관계자 20여명 참가
원스톱 관광 청사진 제시…‘동구칠성’ 등 콘텐츠 논의도

광주 동구는 16일 청사 3층 상황실에서 체류형 생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숙박업소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와 역사, 예술, 자연경관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도시관광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광주 동구와 ㈜호텔 아트하임 등 지역 관광숙박업소가 체류형 생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뭉쳤다.

광주 동구는 16일 청사 3층 상황실에서 관광숙박업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임택 동구청장과 ㈜호텔 아트하임(대표이사 전유태), 컬쳐호텔 람(대표 서동균)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 관광 추진 현황 소개, 건의사항 청취·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정책 공유와 스마트관광 플랫폼 ‘광주 아트패스(Artpass)’ 홍보·가맹 안내를 논의했다.

특히 전일빌딩245,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5·18민주광장, 동명동 등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관광정보 연계 부족, 교통·주차 혼잡 등으로 매출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개선점으로 꼽았다.

관광숙박업소 관계자들은 투숙객 대상으로 공용주차장 무료 이용, 대인야시장과 연계 프로그램 개발, 예술의 거리 북카페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동구는 체류형 관광상품 기획·개발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대인야시장 연계·프로모션, 홍보·마케팅 지원, 예술의 거리 일대 도로 정비, 불법주정차 단속 등을 추진해 관광객 유치와 자연과 역사·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도심에서 관광을 즐기는 원스톱 관광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동구는 도심 속 체류형 예술여행도시 구현과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만들기 위해 ‘3대 권역’, ‘동구칠성’ 등 관광자원과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

3대 권역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무등산·지산유원지로, 모두 야간관광과 자연관광, 인문관광을 할 수 있다.

ACC 권역은 전일빌딩, 인문학당, 광주극장, 여행자의 집, 무등산 권역은 의재미술관, 지산유원지는 시인 문병란의 집 등 10대 관광 명소로 구분됐다.

동구는 7개의 명소와 즐길 거리를 7가지 무지개 색으로 나눠 골목여행 코스 ‘동구칠성(컬러풀 스타로드)’을 구축·운영한다.

동구칠성은 ‘추억의 별(충장로)’, ‘오월의 별(충장로)’, ‘요즘 뜨는 별(동명동)’, ‘밤의 별(금남로)’, ‘인문의 별(지산동)’, ‘무등의 별(무등산)’, ‘내 안의 예술별(무등산)’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11월 호텔 아트하임, 무등파크관광호텔, 라마다프라자 충장호텔, ACC디자인호텔, 컬쳐호텔 람 등과 체류형 생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는 ‘예술여행 광주 동구랑’을 관광브랜드로 내걸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무등산·지산유원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관광인프라를 조성 중이다”며 “숙박, 음식,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 아트하임(3성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 명소인 동명동, 양림동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시회, 커피숍, 등 특색 있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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