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마을톡톡 주민과의 대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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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동구, ‘마을톡톡 주민과의 대화’ 마무리

340여건 불편 접수…부서 보고회 등 지속 관리

광주 동구에서 주관한 ‘마을톡톡 주민과의 대화’가 6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사진은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주민에게 동구 구정 현황에 설명하고 있는 모습.
임택 광주 동구청장의 ‘마을톡톡 주민과의 대화’가 6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16일 동구에 따르면 임 청장은 지난 2월부터 7월15일까지 총 6차례 진행된 마을톡톡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사항 등을 청취했다.

‘마을을 이야기하고, 주민이 주인되는 주민자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행사는 13개 동 순회 방식에서 벗어나 분야별(아파트공동체, 동아리, 어린이, 다문화, 신규 공동주택 등)로 대상을 세분화해 더 깊은 소통을 이끌었다.

지난해와 달리 현장에서 발표하지 못한 주민 의견도 놓치지 않기 위해 ‘현장 톡톡! 공감 노트’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주민 누구나 서면으로 의견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도록 했으며, QR코드로 제안사항을 제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

올해 주민과의 대화 기간 수렴한 제안사항은 340여건으로, 회차별 평균 57건의 의견이 제시됐다.

재개발 사업 등 굵직한 현안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과 주차장 확보, 통학로 개선, 도로포장·정비 등 실생활과 밀접한 건의 사항까지 다양했다.

임택 청장은 접수된 불편의 절반 이상(200여건)은 올 하반기 중 추진할 예정이다. 예산이 필요하고 자체 해결이 어려운 60여건의 중장기적 사업은 세부 검토를 거쳐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진행한다.

또 부서별 추진보고회와 자체 개발한 ‘종합민원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 실제 행정에 반영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임택 청장은 “일상에서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해 주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을 우선하겠다”면서 “인문도시 동구의 기분 좋은 변화에 발맞춰 더욱 발전적인 소통을 기대하며 함께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 ‘마을톡톡 주민과의 대화’가 6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사진은 지난 7월8일 동구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 모습.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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