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버스정류장서 극우 매체 홍보 낙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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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서구 버스정류장서 극우 매체 홍보 낙서 발견

서구시설관리공단, 경찰 수사 의뢰 용의자 추적



광주 서구 버스정류장에 극우사이트를 홍보하는 낙서가 다수 발견돼 관리 주체인 시설관리공단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31일 서구시설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6시께 당직실로 ‘버스정류장 의자 등에 극우 매체를 홍보하는 낙서가 돼 있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서구는 버스정류장 등 관리 주체인 서구시설관리공단에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

확인에 나선 공단은 금호동, 쌍촌동, 광천동 등 15여개 버스정류장에서 동일한 낙서를 발견했다.

낙서는 버스정류장 내 설치된 나무의자에 유성 매직으로 ‘플레이스토어에서 럼블 다운로드, 럼블에서 GZSS TV 검색’이라는 내용이다.

GZSS TV는 극우 유튜버 안정권씨가 설립한 회사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을 비하하는 방송과 집회 등을 꾸준하게 벌이고 있다.

이에 공단은 지난 25일 관련 사실을 서부경찰에 신고했다.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공용물건손상죄는 공무소(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물건을 고의로 손상하거나 효용을 해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범죄다.

형법 제141조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며, 미수범도 처벌된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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