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학교·유치원 17곳 단축수업·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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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학교·유치원 17곳 단축수업·휴업

17일 광주·전남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유·초·중·고등학교가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18일에도 일부 학교에서 단축 수업을 하거나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내린 폭우로 광주지역 유치원 1곳·초등학교 1곳·중학교 3곳·고등학교 4곳이 단축수업하고 학생을 조기 귀가시켰다.

18일 단축수업을 예고한 학교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고교 2곳·중학교 3곳이며, 유치원 1곳은 휴업하기로 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이날 곡성지역 초등학교 1곳이 단축수업을 했으며, 18일 임시휴업하기로 한 학교는 담양의 중학교 1곳이다.

양 지역 시도교육청은 호우 상황에 따라 학교장 재량으로 등하교 시간 등을 조정하도록 해 단축수업이나 휴업하는 학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관내 집중호우 발생에 따른 대책 회의를 열어 학교 피해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학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나섰다.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대책반을 편성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대책반은 피해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며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각 학교에는 공문을 보내 학교 통학로를 점검하고 학교장 재량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및 학사 일정을 조정하도록 했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야간 자율학습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전남도교육청도 이날 집중호우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하고, 관내 각급학교·교육기관에 공문을 통해,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과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안전관리 조처를 할 것도 요청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김인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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