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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광주 동구 서석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중개거래 거점센터이자 전기차 충전 거점 역할을 겸하는 스마트 에너지 통합 플랫폼인 ‘RE100 메가스테이션’을 조성키로 한 것이다.
이 곳은 신재생에너지 100%인 RE100 실현을 위해 자체 에너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에너지 소비 최소화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제로에너지’ 1등급 건물로 조성된다고 한다.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확산 공모 사업중 하나인 이 사업을 따낸 광주시는 이를 통해 에너지 자립형 도시 구현의 실증 모델을 만들 방침이다.
광주 동구·광주도시공사·㈜레플러스가 함께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며 시비와 국비 각각 15억3750만원, 민간자본 13억2500만원 등 총사업비 44억원을 투입, 이달중 착공해 12월 준공키로 했다
이곳은 클라우드 기반 도시 에너지 통합 관리, AI 기반 전력 수요 예측, 스마트홈 연계 기능 등 첨단 에너지 ICT 기술이 총집약된 공간으로 조성된다.
건축 규모는 대지면적 1247㎡(약 377평), 연면적 554㎡(168평), 지상 3층 규모이다.
1층에는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주차장과 카페, 2층에는 재생에너지 전력 거래 서비스 거점센터와 통합관제센터가, 3층에는 스마트오피스와 야외테라스가 들어선다고 한다. 특히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건물 자체가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제로에너지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곳은 앞으로 REC(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발급, 탄소배출권 거래, 기업의 RE100 이행 지원 등 다양한 에너지 거래 관련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균형 있게 조절해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Net Zero) 광주’ 실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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