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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이이남스튜디오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파리 UNESCO본부에서 ‘예술은 세계를 연결한다’(Arts Connect the World)는 메시지를 담아 지난 16일 열린 ‘올림픽 예술 헌장 30주년 기념식’에 글로벌 문화·예술 인사 230여명과 함께 한국 대표 예술가로 공식 초청받아 현지에서 활동을 펼쳤다.
세계올림피아위원회(World Olymp’Arts Councill, 이하 WOAC)의 집행위 위원인 린다슈(Lindaxu, 徐沅伸)가 이이남 작가를 직접 초대한 당사자로 알려졌다. 그가 일관되게 추구해온 ‘조화와 평화’, ‘연결과 공존’의 예술 철학이 설득력을 얻는 등 한국 뉴 미디어 부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자 세계 예술계에서 각국 주요 인사들만을 엄선해 초청한 기준에 부합해 선정됐다는 귀띔이다.
‘올림픽 예술 헌장 30주년 기념식’은 그 철학이 어떻게 전세계 예술가들과 함께할지를 발표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신체와 정신, 예술과 스포츠의 조화를 중시했던 고대 철학은 기원전 776년에 올림픽 경기를 창설했으며 예술과 스포츠를 분리, 기원전 566년, 예술 올림픽(올림픽 아트)을 새롭게 창설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전세계 문화·예술·학계 주요 인사 230여명이 참석해 강연을 비롯 선언과 퍼포먼스, 서명식 등을 통해 예술의 보편적 가치와 인류를 향한 메시지를 재확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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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남 작가는 최근 프랑스 파리 UNESCO본부에서 ‘예술은 세계를 연결한다’(Arts Connect the World)는 메시지를 담아 지난 16일 열린 ‘올림픽 예술 헌장 30주년 기념식’에 글로벌 문화·예술 인사 230여명과 함께 한국 대표 예술가로 공식 초청받아 현지에서 활동을 펼쳤다. |
이 작가 또한 이에 깊이 공감하며 “예술은 시대를 잇는 언어이자,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따뜻한 매개체로 이번 행사는 예술이 단순한 시각적인 표현을 넘어, 인류를 잇고 치유하며, 평화와 조화를 가능하게 하는 힘임을 다시금 확인한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철학을 작업에 담아내는 데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작가는 그동안 자연의 현상과 삶의 느낌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디지털이라는 매체를 통해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을 연결해왔다. 특히 그의 작품은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민주주의’ 공간을 지향한다. 이는 예술이 가진 공공성과 보편성을 강조한 ‘올림픽 예술’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는 풀이다. 향후 경계를 넘어선 예술적 여정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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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올림피아위원회는 고대 그리스 예술 올림픽의 정신을 계승하고, 예술을 통해 인류 유산과 평화를 되살리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올림픽 예술’은 기원전 566년에 시작돼 현대적 계승을 목표로 1995년 파리 UNESCO 본부에서 채택된 선언문이다. UNESCO와 예술인들이 1995년에 올림픽 예술 헌장을 만들었고, 그 기반 위에 만들어진 조직이 WOAC이다. 이 헌장은 인류의 공동 가치(조화·평화·미적감각 등)를 담고 있으며, 예술이 세계 평화와 인류 화합,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국제 사회에 던지고 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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