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철원 담양군수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딸기 하우스 농가를 살펴보고 있다. |
![]()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담양지역을 정철원 담양군수와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 |
정철원 담양군수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로와 하천 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 |
담양군 수북면에 집중호우 수해지역에서 한국농어촌공사 담양지사 직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44분 전남 담양과 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경남 산청·합천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지난 16일∼20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전남도 내 총 재산 피해액은 이날 현재 4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피해 규모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가운데 담양군은 15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방자치단체에는 재난 복구를 위한 국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피해 주민에게도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지원이 이뤄진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액이 일정 기준을 넘기는 것으로 파악될 때 중대본부장인 행안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선포를 건의할 수 있다. 시·군·구는 피해액이 50억원 이상, 읍·면·동은 5억원을 넘기면 선포 요건이 충족된다. 이후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최종 선포된다.
지난 극한호우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광주 북구와 광산구, 전남 나주시 등 지자체도 이미 중대본에 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광주 곳곳에서 복구가 한창 진행 중으로 피해 금액 등 정확한 현황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피해 상황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큰 피해를 입은 북구의 경우 이날 현재 250억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광산구는 100억원 대에 육박할 것으로만 추정되고 있다. 나주시도 19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피해 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모든 행정 지원을 다해야 한다”며 “재난 관련 행정에 속도를 내 달라”고 말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담양=조성웅 기자 jnwnews@gwangnam.co.kr 이성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