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미건설·전남 제일건설 시공능력평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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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우미건설·전남 제일건설 시공능력평가 ‘1위’

지역업체 16개사 전국 100위권 올라
전문건설은 지형건설·도양기업 1위

광주·전남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우미건설과 제일건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에 따르면 광주 9개·전남 7개 업체가 전국 종합건설업체 시공 능력 평가 100위권에 들었다.

광주에서는 우미건설이 2조2482억원으로 1위(전국 21위)였으며 중흥토건이 1조836억원으로 2위(42위), 대광건영이 1조548억원으로 3위(43위)를 기록했다. 우미건설은 전국 순위가 전년 대비 6계단 상승하며 지난해까지 광주 1위를 지켰던 중흥토건을 제쳤다.

이어 라인산업(9765억원·45위), 모아주택산업(5366억원·63위), 우미개발(5366억원·63위), 미래도건설(3799억원·76위), 보광종합건설(3281억원·85위), 디에스종합건설(2744억원·95위)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제일건설이 2조6947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전국 17위)를 차지했고 금호건설이 2조279억원으로 2위(전국 24위), 라인건설이 9558억으로 3위(전국 46위), 중흥건설은 5476억으로 4위(전국 62위)를 기록했다. 이들 업체는 시공능력평가액 4200억원 이상(조달청 등급별 유자격자명부 등록·운영기준)인 1등급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1, 2위 업체인 제일건설과 금호건설의 전국 순위는 각각 2계단, 4계단 하락했다.

또 금광기업 3782억원(전국 77위), 비에스산업 2855억원(전국 94위), 위본건설 2592억원(전국 100위) 등 순이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내달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공공기관과 민간이 발주하는 공사의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조달청 공사의 경우 입찰 규모별 참가자격을 부여하는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 운용기준으로도 사용된다.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광주의 ㈜지형건설과 전남의 도양기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와 전남도회에 따르면 광주지역 1351개, 전남 4250개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결과, 광주에서는 ㈜지형건설이 평가액 1451억84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도양기업㈜이 평가액 1872억3100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광주지역 상위 10개 업체 중에서는 철근·콘크리트 공사업이 5개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고, 전남지역에서는 지반조성포장 공사업 관련 6개사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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