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장인이 전하는 ‘바틱 공예’의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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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인도네시아 장인이 전하는 ‘바틱 공예’의 진수

문화전당, 28일 ‘ACC 亞 예술체험…’ 운영
바틱 영상 강연과 국내 강사 실습 교육 진행

인도네시아 공예 체험
인도네시아 공예 체험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이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과 협력한 ‘ACC 아시아 예술체험:인도네시아 공예’ 프로그램을 오는 28일 문화교육실1에서 운영한다.

‘ACC 아시아 예술체험’은 아시아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체험을 통해 아시아 문화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ACC가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신청 접수가 조기 마감되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ACC 아시아 예술체험: 인도네시아 공예’ 교육은 인도네시아 바틱(Batik)의 예술성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보다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전문가 코마루딘 쿠디야(Komarudin Kudiya)가 ACC의 교육에 참여해 바틱의 상징적인 의미와 지역마다 다른 바틱의 특징과 실물의 모습, 인도네시아 현지 바틱 공예 작업 현장을 영상에 담아 생동감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바틱은 왁스(밀납)를 사용해 직물에 섬세한 무늬를 새기는 전통 염색기법으로, 세계가 인정한 인도네시아의 대표 전통예술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인도네시아 현지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바틱 공예의 아름다움과 정교함, 현장성을 전달함으로써 아시아의 문화적 가치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어 한국의 황예지 작가가 교육 참여자들과 함께 왁스 드로잉부터 직물 염색까지 바틱 공예의 전 과정을 실습하며 바틱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교육에서는 현지 및 국내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들은 바틱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실질적인 기술을 모두 습득하는 입체적인 체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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