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사랑상품권 200억 추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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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사랑상품권 200억 추가 발행

올해 총 1000억 규모…추석 맞아 특별 캐시백 확대

광양시는 소비 진작과 민생 회복을 위해 광양사랑상품권 2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당초예산 500억원, 1차 추경 300억원에 이어 이번 추가 발행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발행 규모(700억원)보다 300억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추석을 맞아 소비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달에는 상품권 구매 시 1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오는 10월부터는 13% 특별 캐시백을 적용한다. 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다압면 소재 가맹점에서는 추가로 5%의 특별 캐시백을 지원한다.

상품권은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사용처는 전년도 매출 30억원 미만의 광양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구매 및 충전은 모바일 앱 ‘Chak’과 관내 농협, 광주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다.

시는 올해 상품권 발행액이 1000억원에 이르는 만큼 지역 소비 여력을 높이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해 지역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민생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광양=김귀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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