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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는 20일 광주 북구 오룡동에 위치한 국립광주과학관 야외마당에서 ‘광주시 기후변화 85년사 도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유·초·중·특수학교 학생과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다.
기후와 책,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기후와 환경을 주제로 한 도서 내용을 바탕으로 지식을 겨루는 퀴즈프로그램인 융합과학·생태 독서 골든벨을 비롯해 ‘광주시 기후변화 85년사, 기후로 바라본 광주 그리고 우리’ 도서 저자와 우리 지역의 기후변화 이야기를 나누는 북콘서트 ‘북덕방’, 도서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자 인터뷰도 함께 진행된다.
또 해금과 가야금을 통해 마음을 이끄는 ‘노니다 밴드’의 무대가 마련돼 음악과 기후변화과학을 융합한 신개념 버스킹 ‘달콤 기후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음악을 통해 기후변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기후변화과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기상이 무드등, 친환경 비누(베스밤) 만들기 체험 등 과학적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되며, 융합과학·생태 학급도서 공모전 작품과 기상기후 사진 전시도 진행된다.
전통놀이, 인생네컷 포토존, 간식존, 쉼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함동주 광주지방기상청장은 “이번 도서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과 지역민들이 기후변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우리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문제인 만큼 이번 페스티벌이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장이자 시민들에게는 기후위기 대응을 함께 고민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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