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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의원 보도자료 캡처] |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교육위·서울 강동구갑)이 7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기간제 교사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말 6만1001명에 이르렀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23년 5만5823명 대비 5178명 늘었고, 5년 전인 지난 2019년 4만1208명에 비해 48.0%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지역 기간제 교사 수는 지난 2019년 1675명에서 지난해 1970명으로 5년 새 17.6%가 늘었다.
전남 기간제 교사 수는 지난 2019년 1692명에서 지난해 2729명으로 무려 61.3%가 증가했다.
학급 담임 가운데 기간제교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9년 2만3835명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3만6480명에 달했다.
전국 담임교사 중 기간제 교사 비율을 확인해보면 지난 2019년 10.6%에서 지난해 16.3%로 5년 전보다 5.7%p(포인트) 증가했다.
광주지역 담임교사 가운데 기간제 교사 비율은 지난 2019년 13.8%에서 지난해 16.9%로 5년 전에 비해 3.1%p 늘었다.
전남은 지난 2019년 7.9%에서 지난해 13.3%로 5.4%p 증가했다.
기간제 교사의 증가 문제는 교육의 지속성을 약화하고 현장의 안정성을 흔들기 때문에 안정적인 고용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진선미 의원은 “고용이 불안정한 기간제 교사가 담임을 맡는 현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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