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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박물관에 소장되고 있는 국보 103호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 
이번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기원 국가유산 활용 한마음 축제는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인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과 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써온 광양장도전수교육관, 광양궁시전수교육관, 용지큰줄다리기보존회, 광양시사라실예술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광양지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해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비롯해서 광양의 대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이 전시·체험 형식으로 운영된다.
또 시민들은 광양장도전수교육관의 ‘장도 문양 책갈피 만들기’,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의 ‘전통 활쏘기 체험’, 용지큰줄다리기보존회의 ‘짚공예 계란꾸러미 만들기’, 광양시사라실예술촌의 ‘쌍사자 석등 키링 만들기’,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광양지회의 ‘쌍사자 석등 빵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함께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줄타기 전승교육사 권원태 명인의 전통민속공연도 펼쳐진다.
시는 이번 한마음축제를 계기로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한곳에 모아 시민들의 관심 제고는 물론 지역 문화유산 관련 단체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해 문화유산 활용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은 1962년 국보 제103호로 지정됐으며, 1931년 일본강점기에 광양을 떠나 1932년에는 경복궁 자경전으로 옮겨졌다가 해방 이후 경무대, 1960년에는 덕수궁으로 이전된 뒤 1986년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정원을 거쳐 1990년부터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돼고 있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국가유산 활용 한마음축제는 시민과 함께 광양의 국가유산이 지닌 가치를 되새기고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의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다”며 “지역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광양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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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화) 22: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