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피해’ 대학원생 유족, 전남대 소송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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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피해’ 대학원생 유족, 전남대 소송제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는 14일 “고인이 떠난 지 10개월이 지났는데도 전남대는 여전히 유족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며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소송 제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갑질’ 피해를 호소하고 숨진 전남대학교 대학원생의 유족이 가해 교수들과 대학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는 14일 “고인이 떠난 지 10개월이 지났는데도 전남대는 여전히 유족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며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소송 제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민변 광주전남지부는 “마음이 불편하지만 의미를 담아 오는 15일 스승의 날에 소송을 제기한다”면서 “가해교수들의 사용자인 전남대는 책임을 인정하고 유족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민변은 법률 대리인단을 구성해 이번 소송에서 유족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7월 전남대 대학원생 A씨는 교수진의 갑질 의혹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교내 기숙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도교수와 연구교수 등 2명을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대학 측도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 관련 교수들을 해임·해고 조치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유족의 산업재해 신청을 승인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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