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농기자재 373만 달러 수출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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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농기자재 373만 달러 수출협약

23개국 해외 구매기업 51개사·국내 농기자재 71개사 참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에서 ‘케이-아그로이엑스(K-AgroEX)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23개국 해외 구매기업 51개사와 국내 농기자재 기업 71개사가 참여해 총 438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액은 3,548만 달러였으며, 총 30건, 37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케이-아그로이엑스(K-AgroEX)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 구매기업(바이어)을 초청해 상담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세 차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167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이 성사된 바 있다.

올해는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선호도 기반 수출 상담 주선 방식’을 도입했다. 양측은 사전에 상대 기업의 제품, 관심 분야, 기업 유형 등을 검토해 선호도를 평가했다. 공사는 이를 5개 등급으로 구분하고 상호 선호도가 높은 기업 간 상담을 주선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선호도 등급에 따른 ‘수출 상담 전략 가이드’도 함께 제공했다. 한국과 거래 경험이 없는 기업과의 관계 형성 방법부터 거래선 확대 및 수출 제품 다변화 전략까지 안내했다.

이와 함께 해외 구매기업에 국내기업 소개자료를 배부해 기업·제품 이해도를 높였으며, 전담 통역사를 배치해 원활한 소통을 지원했다.

해외 구매기업도 이러한 맞춤형 지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집트 구매기업 관계자는 “한국 농기자재는 유럽 제품과 비교해도 품질과 가격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 상호 이익이 되는 거래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하반기에도 케이(K)-농기자재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9월에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에 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11월에는 하반기 비케이에프플러스(BKF+) 수출상담회와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 연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박미란 한국농어촌공사 스마트기술처장은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적합한 해외 구매기업과의 접점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케이(K)-푸드에 이어 케이(K)-농기자재도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조함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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