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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드 모네 작 ‘수련이 있는 연못’(1907)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오는 9월 23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 6관과 7관에서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 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그리고 세잔’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 미술기관인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모네와 르누아르, 반 고흐, 세잔을 비롯한 인상주의와 후기 인상주의 거장 11인의 원화 작품 21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1870년대 프랑스에서 시작된 인상주의의 흐름을 따라간다. 인상파 화가들은 기존 아카데미즘 미술의 엄격한 규칙에서 벗어나 눈앞의 현실보다 순간의 빛과 색, 공기의 떨림을 화폭에 담고자 했다. 화실 밖 자연과 도시로 나아가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과 일상의 장면을 포착한 이들의 실험은 근현대 미술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주요 작품으로는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빈센트 반 고흐의 ‘밀밭의 양귀비’,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의 ‘꽃병의 장미’, 폴 세잔의 ‘강가의 시골 저택’ 등이 소개된다. 차일드 하쌈의 ‘여름 햇살’, 카미유 피사로의 ‘튈르리 정원, 오후, 햇살’, 폴 고갱의 정물화 등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 구성은 인상주의 미술의 핵심 주제를 따라 펼쳐진다. ‘수면 풍경과 반영’ 섹션에서는 자연 속에서 빛과 색이 시시각각 변하는 찰나를 포착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에서 엿볼 수 있듯 공기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색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어 ‘도시 풍경, 자연, 인물이 있는 풍경’ 섹션에서는 급격히 변화하던 19세기 도시와 일상, 자연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들이 소개된다. 녹색 밀밭과 붉은 양귀비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작가 특유의 색채 감각과 붓질이 돋보이는 반 고흐의 ‘밀밭의 양귀비’, 도시의 활기와 자연의 평온함의 공존하는 순간을 포착한 카미유 피사로의 ‘튈르리 정원, 오후, 햇살’ 등을 접할 수 있다.
‘인물과 정물’ 섹션에서는 변화하는 도시 중산층의 일상과 인간적인 순간, 정물에 담긴 빛의 실험을 살펴본다.르누아르의 ‘꽃병의 장미’와 ‘꽃장식 모자를 쓴 여인’, 고갱의 ‘정물’ 등은 인물과 사물을 향한 화가들의 감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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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 반 고흐 작 ‘밀밭의 양귀비’(1887_ |
앞서 서울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열린 전시는 10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광주 전시 역시 개막 전부터 얼리버드 티켓을 오픈해 관람객들이 세계적 명작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얼리버드 티켓은 성인 기준 정상가 1만3000원의 50% 할인 가격인 6500원에 판매된다. 지난 10일 카카오 단독 사전 예매를 시작으로, 13일부터 9월 22일까지는 네이버와 티켓링크, 놀티켓, 카카오 등으로 예매처를 확대해 할인 관람권을 판매한다.
김명규 사장은 “지난해 ‘뉴욕의 거장들’과 올해 상반기 ‘폴란드 포스터’전에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세계 미술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상주의 원화전을 광주에 유치했다”며 “합리적인 관람료와 풍성한 해설, 전시 연계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미술 애호가 모두에게 찰나의 빛이 선사하는 깊은 감동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전시 예매와 할인 혜택, 단체 관람 등 자세한 사항은 ACC재단 홈페이지와 각 예매처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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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3 (목) 1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