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맑은 화음, 하나 된 전남광주 첫 합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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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아이들의 맑은 화음, 하나 된 전남광주 첫 합창제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예술의전당 대극장
순천·목포 등 7개 합창단 화합의 하모니 선사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예술의전당은 오는 5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6회 전남광주소년소녀합창제’를 갖는다. 사진은 광주가톨릭평화방송소년합창단 단원들.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소년소녀합창제가 무대에 오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예술의전당은 오는 5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6회 전남광주소년소녀합창제’를 갖는다.

이번 합창제는 지난해까지 열린 광주시소년소녀합창제를 전남광주 통합에 맞춰 계승·확대한 첫 무대다. 기존 광주 중심으로 이어져 온 청소년 합창 축제를 전남과 광주가 함께하는 무대로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대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7개 합창단 300여 명이 참여한다. 청소년 합창단원들은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통합을 축하하고, 지역 간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축제를 전남과 광주를 아우르는 대표 청소년 문화예술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역 청소년들이 한 무대에서 교류하고,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다.

통합 후 첫 막을 올리는 이번 합창제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해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피아트 도미니 소년합창단,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 광주파랑새합창단,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한다.

여기에 전남·광주 통합을 축하하기 위해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특별 출연한다. 전남과 광주 지역 합창단에 타 지역 청소년합창단까지 함께하면서 축제의 의미와 무대의 폭을 더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합창단들은 각 단체가 쌓아온 개성과 음악성을 선보인다. 어린이와 청소년 단원들이 들려주는 합창은 세대와 지역을 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희망의 노래’와 ‘별 헤는 밤’으로 시작된다. 첫 무대부터 희망과 서정의 정서를 담은 곡들로 관객을 맞으며 합창제의 문을 연다.

이어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피아트 도미니 소년합창단이 ‘노 록스 어크라잉’과 ‘싱 싱 싱’을 들려준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통해 소년합창 특유의 에너지와 생동감을 전한다.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은 아프리카 민요 ‘아야 응게나’와 ‘두껍아 문지기’를 부른다. 서로 다른 정서의 곡을 통해 합창의 리듬감과 흥겨움을 살리며 무대 분위기를 돋운다.

특별 출연하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OST인 ‘싱잉 인 더 레인’과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해적 테마곡 ‘히즈 어 파이러트’를 선보인다. 대중에게 익숙한 영화음악을 청소년 합창으로 풀어내며 관객의 호응을 이끌 예정이다.

광주파랑새합창단은 ‘세계 민요 메들리’와 ‘비타민’을 통해 밝고 희망찬 무대를 선사한다. 여러 나라의 민요가 지닌 친근한 선율과 활기 있는 곡 구성이 어우러져 합창제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아디에무스’와 ‘모두 행복해져라’를 통해 깊이 있는 화음을 들려준다. 청소년 합창단의 맑은 음색과 풍성한 하모니가 어우러져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대미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장식한다. 이들은 ‘영원한 태양’과 ‘진달래꽃’을 무대에 올리며 통합특별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합창단의 역량을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전 출연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악동뮤지션의 ‘소문의 낙원’을 연합 합창으로 부른다. 여러 합창단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이는 이 무대는 통합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합창제의 상징적인 장면이 될 전망이다.

이번 합창제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를 넘어, 전남과 광주가 문화예술로 함께 만나는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각 지역에서 활동해 온 합창단들이 한자리에서 교류하며, 앞으로 전남광주 청소년 합창 문화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준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이번 합창제는 그동안 쌓아온 소년소녀합창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과 광주가 하나 된 새로운 시대를 맞아 더욱 발전시킨 축제”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순수한 목소리가 지역민 모두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고, 앞으로 전남광주를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예술 브랜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은 4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전석 5000원이다. 예매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예스24에서 가능하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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