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서구청 펜싱, 전국무대 또 빛났다…정지윤 태극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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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서구청 펜싱, 전국무대 또 빛났다…정지윤 태극마크

김창환배 女에페 단체전 우승…올 시즌 전국대회 3번째 정상
男에페 단체전 3위…시청 김태희·박소형·김향은 국대 발탁

‘제31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에페 단체전 우승, 남자 에페 단체전 3위를 차지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 펜싱팀
여자 에페 국가대표에 선발된 전남광주특별시청 펜싱팀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향은, 박소형, 김태희. 사진제공=전남도체육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청 펜싱팀이 올 시즌 세 번째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을 일구며 여자 에페 강호의 위용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서구청 펜싱팀은 지난 4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31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여자 일반부 에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지윤·김채린·김다은·김수빈으로 팀을 꾸린 서구청은 16강에서 중원대를 45-36으로 제압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8강에서 향남고를 45-38, 준결승에서 계룡시청을 45-40으로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울산시청의 기권으로 최종 1위가 확정됐다.

이로써 서구청은 지난 1월 2026 전국 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와 4월 제55회 협회장배 전국펜싱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올 시즌 세 차례 전국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꾸준한 경기력을 앞세워 국내 여자 에페를 대표하는 실업팀으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개인적으로도 값진 결실이 이어졌다.

서구청 여자 에페의 핵심인 정지윤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26-2027시즌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됐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은 단일 대회 성적이 아닌 올해 열린 4개 선발대회에서 획득한 랭킹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지윤은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을 쌓으며 경쟁자들을 제치고 태극마크를 거머쥐었다.

서구청 남자 에페팀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보태며 남녀 동반 입상에 성공했다.

서구청은 남자 에페 단체전 16강에서 충북체고와 접전 끝에 34-33으로 승리한 뒤 8강에서 한국체대를 45-37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국군체육부대에 40-45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최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펜싱팀도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여자 에페 김태희·박소형·김향은이 각각 4개 선발대회 합산 랭킹포인트 52점, 50점, 40점을 획득해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서구청 정지윤까지 더하면 전남광주 소속 여자 에페 선수 4명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박소형은 이번 김창환배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강에서 이혜인(울산광역시청)을 15-13으로 꺾은 뒤 8강에서 양승혜(한국체대)를 15-11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송세라(부산광역시청)에게 10-15로 패해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김은선·박다은·손정민·전수인이 동메달을 합작했다. 16강에서 상록고를 45-31, 8강에서 인천광역시영종구청을 45-38로 차례로 제압한 뒤 준결승에서 서울특별시청에 37-45로 패했다.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각종 국제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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