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MITEI, 세계 에너지 대전환 공동연구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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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텍-MITEI, 세계 에너지 대전환 공동연구 방안 모색

공동 심포지엄 개최…탈탄소화·기후위기 대응 협력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최근 대학 국제회의장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산하 에너지 이니셔티브(MITEI)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최근 대학 국제회의장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산하 에너지 이니셔티브(MITEI)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최근 대학 국제회의장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산하 에너지 이니셔티브(MITEI)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열고,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 가속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MITEI는 MIT의 에너지 연구와 교육을 총괄하는 허브 기관으로, 켄텍과는 지난 2022년 협력 협정을 체결한 이후 공동 연구와 교육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 방안을 주제로 양 기관이 공동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탈탄소 사회 전환 과정에서 경제성, 에너지 안정성, 시스템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술과 정책이 집중 논의됐다. 발표자들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지역경제 성장, 에너지 수요 대응 전략 등을 소개하며, 한국과 미국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심포지엄에는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윤병태 나주시장,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등이 참석했다. 연사로는 △로버트 암스트롱 MIT 석좌교수(MITEI 전 디렉터) △문승일 켄텍 연구원장 △이원용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MD △랜들 필드 MITEI 연구책임자 △양 샤오혼 MIT 교수 △강영수 켄텍 교수 △웬디 두안 MITEI 아시아태평양 파트너십 디렉터 △피터 장 켄텍 교수 등이 참여해 폭넓은 담론을 이어갔다.

로버트 암스트롱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MITEI와 켄텍 간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양 기관의 교수와 학생들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은 “켄텍은 MITEI와의 공동 연구 및 혁신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한국과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 실현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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