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글로벌 브랜드 23위
검색 입력폼
경제일반

오비맥주 카스, 글로벌 브랜드 23위

14억달러 가치 작년보다 75% 상승

오비맥주는 카스가 영국 글로벌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2025 세계 맥주 브랜드 50’에서 23위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이 리스트에 오른 것은 카스가 유일하다. 아시아 맥주 브랜드는 카스를 비롯해 모두 14개가 포함됐다.

카스 순위는 지난 2023년 36위에서 지난해 32위, 올해 23위로 뛰었다.

이번 조사에서 카스의 브랜드가치는 지난해보다 75% 상승한 약 14억달러(1조9000억원)로 평가됐다.

1위 브랜드는 멕시코의 코로나가 차지했다. 네덜란드의 하이네켄과 미국의 버드와이저가 각각 2위,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브랜드 가치 산정의 국제 표준인 ‘ISO 10668’에 부합하는 ‘로열티 릴리프 방식(Royalty Relief Method)’을 적용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카스는 여름 시즌 마케팅을 본격 전개하며 국내 맥주시장을 이끌고 있다. 인기 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의 고도수 버전 ‘카스 레몬 스퀴즈 7.0’, 청량감과 상쾌함을 극대화한 여름 한정판 ‘카스 프레시 아이스’ 등 신제품을 출시했고, 오는 8월 23일에는 대형 음악축제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맥주 카스가 K-맥주 브랜드의 우수한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며 “13년 연속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브랜드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아 기자 aura@gwangnam.co.kr         정현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