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공업 생산 광주는 늘고 전남은 줄어
검색 입력폼
경제일반

6월 광공업 생산 광주는 늘고 전남은 줄어

출하는 광주·전남 모두 선방…대형소매점 판매도 부진

지난 6월 광공업 생산량이 광주는 증가하고 전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126.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 증가했다.

전기장비(53.6%), 담배(76.3%), 자동차(18.1) 등이 증가하고 고무 및 플라스틱(-39.9%), 기계장비(-22.0%), 금속가공(-31.5%)은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도 지난해 같은달보다 2.2% 늘어났다. 전기장비(64.0%), 자동차(4.5%), 담배(80.9%)가 증가하고 기계장비(-29.1%), 고무 및 플라스틱(-37.3%), 금속가공(-33.9%)이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90.8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5% 감소했다. 백화점(-3.2%)과 대형마트(-8.5%)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상품군별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71.0%)의 소비가 크게 증가했지만, 음식료품(-6.3%), 화장품(-10.4%), 신발·가방(-7.9%) 등 대부분 매출이 줄었다.

전남의 경우 광공업 생산지수는 103.4로 지난해 같은 달과 견줘 4.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83.5%), 1차 금속(1.0%), 석유정제(1.7%) 등이 늘어나고 화학제품(-6.6%), 기타운송장비(-22.4%), 전기장비(-42.7%) 등이 크게 줄어 생산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광공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0.5% 증가했다. 기타운송장비(-22.7%), 석유정제(-3.4%), 비금속광물(-6.9%)은 감소했지만 기계장비(120.8%), 화학제품(3.4%), 1차 금속(7.6%) 호조로 소폭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79.8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7.5%나 떨어졌다.

주요 상품군별로는 신발(12.4%)과 오락·취미·경기용품(12.0%)이 늘었지만 음료식품(-2.8%), 의복(-26.8%), 가전(-18.5%) 등은 부진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