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광주송정역 선상통로 고온 현상 해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는 광주송정역 선상통로의 고온 현상에 대응하고자 지붕 상부에 환기장치 등을 설치했다.

31일 광주본부에 따르면 송정역사 주출입구부터 열차 탑승 직전까지의 연결 통로가 야외에 노출된 탓에 높은 온도 등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객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광주본부는 예산 2500만원을 투입, 연결통로 지붕 상부에 무동력 환기장치 9대(1200만원)를 마련했다. 또 내부 온도를 줄이기 위해 냉풍기 4대(1300만원)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 시원한 얼음물을 나누며 광주송정역의 만족도와 개선점 등을 청취하는 ‘시원한 수(水)요일’ 캠페인’을 오는 8월20일까지 진행한다.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실질적인 환경 개선 노력을 알리는 소통이 장으로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